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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참가해본 해커톤
    일상/잡담 2018. 9. 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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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커톤에 늘 관심은 있었지만 웹 개발자분들이 많다보니 기술 스택이 겹치지 않아 참가를 망설였는데,

    경쟁이 없다는 Planet Hackathon 2018은 그런 부담감을 덜어낼 좋은 조건이었다.


    팀은 주니어 개발자 2명, 시니어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우리팀은 

    주니어로 웹 백엔드를 하는 대학생, 웹 프론트엔드를 하는 대학생이,

    시니어로 안드로이드 개발자, 그리고 c++로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나로 구성 되었다. 

    처음엔 굉장히 당황했다.

    기술 스택이 하나도 안 겹치는 나와 안드로이드 개발자분이 시니어라니 그리고 난 주니어 년차인데? 

    여기에 주니어 개발자로 오신 우리 대학생 분들은 무슨 잘못.. -_-..;;


    여튼 본격적인 해커톤이 시작되고 해커톤 주제로 뽑은 카페인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타이핑이 느려지면 깜짝 놀래키는 걸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맞추다보니 개발자의 타이핑 속도에 따라 빠르게 달리는 그런 확장 기능으로 방향이 맞춰졌다.


    크롬 확장 기능을 사용해서 개발을 하자고 정했다. 

    ide의 플러그인으로 하는 걸 하려고 했지만 구현하기에 자료가 부족했고, 크롬 확장 쪽이 좀 더 튜토리얼이 잘 되어있어 구현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게 이유였다.

    난 웹 프론트 엔드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외부 api 간섭 없이 로직만 돌아가는 클래스, 함수의 구현을 위주로 방향을 잡았고, 다른 시니어 분(안드로이드 개발을 하시는)도 비슷하게 하시는 거 같았다.

    주니어 분들이 뷰와 익스텐션 쪽의 연동과 뷰 쪽을 봐주시고, 디테일도 많이 올려주셨다.

    업혀간 느낌이 많긴 했다. ㅋㅋ


    같이 버그도 찾고 순수히 같은 구현, 개발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특히 백엔드 주니어로 온 분이 너무 똘똘하고 적극적이면서 욕심까지 많은게 너무 보기 좋았는데 저런 사람이 후임이나 동료로 있으면 얼마나 즐거울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타이핑하는 모습으로 포즈 취한다고 했는데 강시 같음


    상품으로는 Jetbrains All Products Pack을 받았는데 말로만 듣던 리샤퍼를 써보고 있다. 짱 좋은 듯?


    헤어질 땐 덤덤하게 서로 쫑 했지만 난 아쉬움이 컸다. 언젠가 또 봤으면 좋겠다. 서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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