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ipv4 주소를 접하기 어려운 이유

미 인터넷 번호 등록 협회(ARIN, American Registry for Internet Numbers)에 의하면, 2015년 9월 24일 ipv4 기반 인터넷 번호가 고갈되었다고 한다. 21세기에 들어 다양한 사물에 ip가 보급되었는데 모두 고유한 ip를 제공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pv6으로의 전환이 더딘 이유는,

 

0) 새로운 프로토콜을 사용할 준비가 안 된 사용자들이 꽤 많음(ipv6은 ipv4 기기들과 하위 호환이 불가능)

1) isp나 자체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의 경우 변화 과정에서 서비스가 지연되거나 웹 접근이 차단되어 버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

등이 있겠다.

 

결국 당장은 전환에 따른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v4에서 v6으로의 전환과 관련해 특별히 걱정할 점은 없다. 수고가 필요한 것은 isp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다. 많은 isp들이 v4와 v6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dual stack)을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 현재 ipv4을 사용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다만, 그 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구글 통계에 의하면 구글서비스를 이용하는 ipv6 이용자의 수는 2012년 10월 1%, 2013년 9월 2%로 1년만에 2배가 되었단다.